김용 민주당 화성(갑) 위원장,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 후보지 선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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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민주당 화성(갑) 위원장,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 후보지 선정 철회하라”
  • 김다영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11.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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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김다영기자 | 민주당 화성지역위원회 기자회견, 김용 위원장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 보류는 당연,“상생 모색…대화의 장 열어야” 제안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위원장 김용)은 2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원군공항 화성호예비이전후보지선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용 화성(갑)지역위원장은 지난 14일부터 국회 정문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1월 들어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 앞 1인 시위를 함께 이어가고 있는 향남 손재열 당원을 비롯 김웅 화성(갑) 부위원장, 김원태 당원, 경기도의회 오진택 도의원, 김연근 당원, 화성(갑)배행순 정책실장, 화성(갑) 정대영 보좌관 등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김용 위원장은 국방부와 수원시가 이제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철회하고, 이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 할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9일 김진표 의원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화성시민들은 강력하고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표했고, 짧은 입법예고 기간 동안 1000여명의 시민이 직접 온라인에 반대의사를 올리고,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3500여 건의 반대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역대 입법안중에 가장 많은 의견서가 올라갔을 정도로 즉각적이고 확실하게 시민들이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다.

이번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개정안은 상정되지 않고 보류 되된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김진표의원이 국방위원회 회의 상정을 스스로 보류한 것은 화성시민의 민의를 받아들인 대승적 결단이었다고 전했다. 이제는 이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고 대화 할 수 있은 단초가 열린 것이므로 국방부와 수원시가 더 이상 서로 책임을 전가하면서 화성시민이 희생하는 것을 묵과하지 말고, 우선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철회하고 원점부터 다시 검토해 수원시민이 받고 있는 고통을 저감할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찾을 것을 전했다.

김용 더민주 화성(갑) 지역위원장은 화성도 수원시민의 고통을 알고 있다. 그러나 수원에서 화성으로 단순히 평행이동하면서 같은 고통을 그대로 전가하는 것은 해결이 아님을 한번더 강조했다. 제대로 수원시민의 삶의 질도 높이고, 화성도 어렵게 찾은 평화의 땅을 우리가 가진 경제적 환경적 재산권을 지키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한번더 대화의 장을 열어줄 것을 제안했다.

더이상 화성시민의 민의를 무시한 채 대화하지 않고 힘의 논리로 밀어부친다면 화성시민은 대대적인 군공항 특별법 폐지 국회 청원운동을 진행할 것이며, 따라서 국방부와 수원시는 이번에 특별법 개정안 상정보류를 통해 화성시민의 의지와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주기를 한번 더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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