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연천군수 “지역 발전·군민 행복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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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연천군수 “지역 발전·군민 행복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 연천=남상돈 기자  nb0406@naver.com
  • 승인 2019.04.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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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연천=남상돈 기자 | ‘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오는 2021년 완공, 신서면에 ‘제3국립 현충원’ 조성 사업 추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눈앞
4462억 투입 ‘경원선 전철 연장 사업’ 순항, 현안 논의 ‘정책자문위원회·연강포럼’ 설립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하이러브 연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7기 김광철 연천군수는 '세일즈맨 정신으로 연천군 이익의 극대화를 위한 대정부 설득 및 각종 투자유치를 위한 민간기업 접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군민들의 편안한 삶과 효율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달려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가 지역 발전·군민 행복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연천군 제공

대규모 민간 투자 활성화 유도
최근 도로를 비롯한 사회 인프라가 확충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연천군을 바라보는 외부 투자자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최근 피부에 와 닿게 느끼고 있다.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1년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착공했고 중견 식품업체인 빙그레 연천공장도 지난 8월 27일 제41회 경기도 지방산업입지심의회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물량을 최종 승인받고 2019 경기도 지정계획 고시 등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투자의향서 제출단계에 있는 테마파크조성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중견 기업의 투자 제의가 잇따르고 있어 연천군이 경기북부의 투자 유망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
지난해 12월 경기·강원권 국립묘지 사업부지로 신서면 대광리 507번지 일원 92만4000㎡가 확정됐다. 국립묘지의 형태와 시설 규모 등에 대한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제3현충원 부지로 최종 확정되면 전액 국비를 투입해 완공할 예정이며 연천군은 각종 행정적 지원에 주력할 것이다.

이에 따른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도 국회 차원에서 준비되고 있으며 법률안이 통과되면 연천군은 서울·대전에 이은 대한민국 제3현충원을 보유한 지자체로서 명실 공히 안보와 호국 영령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5만기를 조성하면 1000억원의 경제효과와 14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바 있으며 국립현충원 유치를 통해 그동안 사업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역안보논리에 희생해온 신서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북부 교통망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3번 국도, 37번 국도의 도로개설사업은 지난해 2월 27일 3번 국도~어유IC구간이 개통된데 이어 파주 구읍IC~어유IC 5.67km와 은대IC~장탄IC 2.1km가 전면 개통되어 인천공항까지 1시간2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교통여건을 갖추게 됐다.

이는 2021년도에 완공예정인 3번 국도 그리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맞물려 연천군이 그동안 지역발전의 한계로 여겨져 왔던 교통 불편에서 획기적으로 벗어 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경원선 전철연장사업 또한 동두천역부터 연천역까지 총 20.8km를 전철화 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462억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원선은 본래 서울을 기점으로 철원, 안변을 거쳐 원산에 이르는 총 연장 223.7㎞에 달하는 노선이었다. 수도 서울과 동해·서해를 잇는 산업상·군사상 매우 중요한 간선철도이며, 노선의 완공으로 한반도의 간선철도가 X자 모양을 이루게 됐다.

현재, 경원선에는 대규모 철도물류기지가 없는 상태로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경원선 철도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철도물류기지 건설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었으나, 경원선 철도 복원사업의 재개 미결정으로 철도물류기지 건설 또한 검토가 중지된 상태다. 이에, 경원선 철도 복원사업의 재개가 가시화 될 경우 철도물류기지가 지역경제 및 생활환경에 미치는 모든 부분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여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이대교. /연천군 제공

미래의 먹거리 청정자연 환경을 토대로 한 관광산업
임진강·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지질자원과 DMZ 일원을 중심으로 연천군 전역이 포함되는 연천·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에 있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지난 2015년 12월 31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데 이어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한탄강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은 한탄강·임진강·차탄천 등 생태·문화·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원의 보존 및 현명한 활용으로 청정 연천 이미지 제고 및 이를 통한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것으로 2차례 유네스코 한국소위원회 검토와 현장실사, 본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해 9월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19년도 7월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구역으로 지정 시 국제네트워크와 연계한 지역특산물 브랜드 가치상승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맑고 깨끗한 청정 자연을 보유한 연천군의 이미지 상승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외된 지역 주민을 보살피는 시책 추진
2019년 복지 예산은 전년도보다 19.9%가 증액된 859억원을 편성해 주민들의 사소한 부분까지 살뜰히 챙길 계획이다. 우리 주변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계시다. 이에 작지만 2019년도부터 사망참전유공자 및 배우자 781명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현재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연천군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지원을 받아 취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질적으로 생계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생계·의료급여·차상위계층에 대한 차질 없는 지원과 취약계층 근로 청년을 위한 일하는 청년통장사업도 100여명에게 지원하여 근로의욕 고취를 통한 자립기반 마련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연천군 65세 이상 인구는 1만1548명으로 26%를 상회하고 있다. 노인 분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기초연금, 노령연금, 저소득 노인 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월동난방비 지원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의 어른으로서 최소한의 존중을 받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임진강 주상절리. /연천군 제공

영유아 지원 시책 강화와 자라나는 청소년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연천군은 국·공립보육시설 7개를 포함 총 35개의 어린이집에서 1000여명의 아동이 교육 및 보호를 받고 있으며 자라나는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깨끗하고 안락한 시설에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순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안전관리 및 급식위생, CCTV 관리 운영 실태 등을 총괄적으로 지도점검해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기시고 생계를 영위하실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및 가정양육 지원을 위한 육아 종합지원센터도 2019년도 타당성검토를 시작으로 2020년도에는 완공하여 체계적인 육아 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통계청이 밝힌 우리나라의 올해 출산율은 1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이에 따라 당초 총인구 감소 시점도 2028년에서 더 앞당겨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제 육아는 사회 공동의 책임이다. 국가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육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고 출생에서부터 교육, 일자리, 노후대책을 아우르는 연천군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화, 체계화에 주력
정책 결정 과정이 투명하고 체계적이지 못할 때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몇몇의 이해집단이나 소수의 관계자에게 좌지우지됨을 방지하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의 상설협의체를 통해서 군정의 주요현안에 대해 설계하고 논의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 구성될 예정인 하이러브연천정책자문위원회는 외부의 전문가 그룹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량 있는 주민, 행동가도 발굴, 참여토록 하여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해 자문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 착수 전에 사업의 실효성, 비용대비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서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주민 민원 및 의사결정 혼선에서 발생하는 시간적, 재정적 낭비요소도 방지하고 필요하다면 주민 공청회 등도 적극 활용하여 주민의 중지를 모으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계, 학계, 언론계의 출향인사를 중심으로 가칭 ‘연강포럼’을 설립해 연천군의 소리를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며 지역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2019년도는 연천군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주민 사랑의 마음과 지역주민들의 지역사랑에 대한 마음, 나보다 남을 그리고 지역사회를 아끼는 마음을 알기에 조금의 망설임 없이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고 말한다.

연천=남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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