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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의 흙이좋다]도시농업 이해하기(1)

기사승인 2019.05.16  13: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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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국제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세종로포럼 강소농위원장)

도시농업 이해하기 시리즈를 시작하며…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은 지난 2014년도 서울대학교 초청특강에서 학생들에게 “경영전문대학원과정 대신에 당장 농대로 가라”라는 조언을 하였다. 이어 지난 2018년 3월 6일 농민신문사 주최 제3회 미농포럼에서는 “ 농업은 미래 유망산업중 하나” 라며 “대한민국 농업은 10~20년 후에는 농민들이 람보르기를 몰고 다니는 모습을 볼 것”이라고 전망하며 “ 한국농업, 농가공식품, 종자산업이 가장 유망하며... 젊은이들이여, 트랙터 운전부터 배워 농민이 되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인구학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조용태교수도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 내 딸은 앞으로 농업고등학교에 보내겠다.”라는 말로 많은 화제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렇듯 국내외 석학들이 농업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박영숙씨가 쓴 ‘메이커의 시대’란 책에서는 농업분야 미래 일자리로 가장 유망시 되는 것은 ‘식물과 나무교잡 전문가(Plant Tree Jackers), 도시농업 전문가(Urban Agriculturalist), 식물교육자(Plant Educators), 아쿠아포닉 물고기농장(Aquaponic Fish Farmer), 식물심리학자 및 식물치료사(Plant Psycholoists & Plant Therapists) 등 14개 직업을 선정하였다. 얼핏 보면 어려운 일자리 같지만 도시농업을 이해하면 누구나 도전 가능한 분야이다. 따라서 지난해 7월부터 금년 5월 상순까지 이어져 온 ‘성공하는 귀농인보다 행복한 귀농인이 되자!‘란 긴 시리즈를 마감하고 이번 주부터는 지난 4월 29일 여주에서 제1회 여주도시농업관리사 전문가교육과정에서 특강한 ’도시농업 왜 필요한가?‘란 자료를 바탕으로 도시농업을 소개한다.

제니퍼 코크럴킹이 전 세계의 도시농업을 추진하는 유럽과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국가와 도시들을 둘러보고 저술한 ’푸드 앤 더 시티(Food and The city)‘라는 책에서 우리나라의 도시농업을 평가한 부분을 보면 “세련미와 규모면에서 세계적인 대도시 가운데 하나인 서울에서 시정부와 시민이 다 함께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생태적인 도시농업을 키우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며 “고밀도 도시지역에서 먹거리를 기르고 창조적인 방법을 찾아내고, 한세대에서 다음세대로 농사와 먹거리 재배기술을 전하며, 기술중심의 생활을 먹거리 재배라는 느리고 단순한 즐거움과 조화시키려는 노력에 대해 세계는 한국도시에서 배워야 할 게 많다.”라는 극찬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농업과 도시농업이 칭찬만을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 계속되는 FTA협상으로 외국농산물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으며 먹거리 또한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은 현시대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먹거리는 세계적인 식품회사로 단순 집중되고 유통라인이 세계화 되면서 식량안보와 함께 오염물질에 대한 불안마저 가중되고 있다. 식품오염에 대한 사례로는 2003년 캐나다 젖소농장에서 확인된 광우병(소해면상뇌증 , BSE)으로 국경을 넘는 소거래 중지에도 불구하고 이후 2008년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허용으로 큰 파동을 겪었고, 2003년 중국에서 생산된 어린이용 유기농 배 주스제품에서 비소수치가 위험 할 정도로 높아 미국, 캐나다, 홍콩에서 제품 회수 소동, 그리고 이후에도 여러 건의 식품 오염사태가 발생하였으며 최근에는 밀 옥수수등 주요 식량용 농산물이 바이오 연료산업의 투입물로 여겨지면서 주요 식료품가격이 이제 화석연료 가격과 연동되어 세계 식량파동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보더라도 도시농업은 그저 한때 반짝하는 녹색유행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먹거리 안전과 식량안보를 지키는 실제적인 기술로 우리가 실천해야 할 방법이다. 

즉 도시 바로 안에서 먹거리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활동이다. 2011년부터 시행되어 온 도시농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도시농업법)은 몇 차례에 걸쳐 개정 보완되면서 2017년 통계로 도시농업참여자가 190여만명, 텃밭면적이 1,100ha로 2010년대비 12.6배, 10.5배 증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이다. 

도시민들이 원하는 ’여유있게 살고, 슬로우 푸드와 LOHAS를 즐기는 삶의 질 중시와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 존중받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과 소통하며, 가족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의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농촌진흥청 자료(치유농업, RDA인테러뱅)와 현장경험을 중심으로 도시농업을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계속>

중앙신문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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