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반대' 하남 교산 주민들 설명회장 입구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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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반대' 하남 교산 주민들 설명회장 입구 봉쇄
  • 하남=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5.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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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마트도시계획처가 17일 오전 10시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갖기로 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신도시로 지정된 천현·교산동 주민들이 오전 8시30분부터 설명회 장소인 시청 대회의실 입구를 점거한 채 '절대 반대'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2019.05.17 (사진=장은기 기자)

국토교부통부 공공주택추진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마트도시계획처가 17일 오전 10시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갖기로 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신도시로 지정된 천현·교산동 주민들이 오전 8시30분부터 설명회 장소인 시청 대회의실 입구를 점거하고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따라서 설명회를 갖기 위해 국토부와 LH 관계자가 방문해도 회의장 입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무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3기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반대대책위원회 석철호 위원장은 "오늘 설명회를 원천봉쇄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신도시 건설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3기 신도시 반대대책위원회 석철호(사진 우측) 위원장이 이철욱 하남시 명품도시사업단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예정된 설명회 시간이 되면서 주민들은 더 늘어나 시청 본관을 가득 메울 것으로 보여 시청 업무도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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