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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포천이 품은 한탄강이 세계로 흐른다

기사승인 2019.05.27  1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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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포천지역은 천혜의 자연경관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로한 천혜의 자연은 많은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어 유명한 관광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나 포천(抱川)은 물을 품었다 해서 붙여진 지명처럼 내륙지방에서도 유일한 용암천으로 만들어진 한탄강이 지질학적으로 그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한탄강은 포천시 일원에서 최고의 관광산업을 발 돋음하는 등 최근 들어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한 생태관광의 최적지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곳이다.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해 무려 140km를 흐르는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인 한탄강은 이 중 남한 한탄강 유역 86km에 달하고 있으며, 포천시를 흐르는 한탄강이 차지하고 있는 길이가 40km로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륙에서도 보기 힘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한탄강은 선캄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퇴적암, 화성암 등 다양한 암석이 분포되어 있고, 주상절리 협곡, 폭포, 하식동굴 등 다채로운 지질구조를 살펴볼 수 있어 살아있는 지질박물관으로도 불린다.

포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한탄강’이 이렇게 이름을 떠올리게 된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는다.

지난 2010년까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농사 외 또 다른 개발이 제한되어 왔던 한탄강은 타 시군이 이를 활용해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을 때 포천은 무궁무진한 천혜의 자연을 안고 있는 한탄강의 매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제 돌이켜 볼 때, 포천지역내 한탄강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그 어떤 시·군보다 아름다운 한탄강을 원형 그대로 잘 보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탄강내 대교천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화적연과 멍우리 협곡은 국가명승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점만 보아도 포천 한탄강은 잘 보존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감탄을 자아내는 포천 한탄강의 지질명소는 무려 11곳에 이르며, 자리한 이들 명소는 각양각색의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최근 한탄강 일대의 관광 거점센터로 발 돋음하기 위해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를 개장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유일한 지질공원 박물관으로 탄생시켰다.

이곳에는 한탄강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 지질학·고고학·생태학적 특성 등을 총체적으로 전시한 공간과 영상으로 땅속까지 체험할 수 있는 지질엘리베이터, 4D 협곡탈출라이딩 영상관, 야외 동굴놀이시설, 집라인, 바닥 분수터 등 미취학 아동부터 저학년까지 지질과 생태를 배경으로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어 지질교육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탄강을 따라 조성 중인 주상절리길 사업은 한탄강이 만들어 낸 협곡과 기암괴석, 주상절리 등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도보여행을 즐기수 있어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다.

둘레길은 총 53km의 주상절리길 중, 23km를 완료된 가운데 내년까지 잔여 구간을 조속히 완공할 계획인 시는 연천군과 철원군을 잇는 119km의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연결되면 남북평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통일시대 관광도시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숲속을 걸으며 하는 풀피리 체험, 야생화 탐사, 청사초롱 별빛 소풍, 명현과 함께하는 명상체험, 비둘기낭 폭포의 문이 열리다 등 한탄강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활한 홍수터를 활용한 친환경 생태경관단지와 한탄강 테마파크, 온 가족이 즐기는 특색있는 생태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올 가을 한탄강 일대를 걷는 ‘포천 한탄강 마라톤 대회’와 ‘여성 평화 걷기’ 행사를 함께 개최해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명소를 자랑하는 한탄강은 지질학적 가치와 지질교육 및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아 지난 2015년부터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어 왔으며, 그 가치를 세계로 넓혀가기 위해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 제출로 오는 7월에는 현장실사에 이어 내년 4월께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포천지역 한탄강이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힘차게 나아기 위한 전략 및 정보 교류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시는 어는 시·군 보다 맑고 푸른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숲과 물의 도시로 바꿔 나갈 것이다.

중앙신문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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