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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기획] 경강선 개통 2년 8개월 ③이용객이 던지는 전망

기사승인 2019.06.12  16: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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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시설공단→ 2025년 동서철도 개통되면 인천-강릉 110분
많은 변화 예상… 여주역은 종착역에서 일반역으로 교체, 부발역→ 환승역으로

판교-여주(57㎞) 간 복선전철이 개통 2년 8개월을 맞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24일 개통되면서 한 해 2천만 명 가깝게 이용(2018년도 기준)하는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경기 동남부의 교통수단이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자체, 부동산 업계에선 지금 개발 중인 역세권 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면 이주민이 늘어나 이용객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25년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운행을 통해 1시간 50분 만에 인천(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강릉(강원권)을 잇게 된다고 밝혔다. 월곶-판교 구간에는 총사업비 약 2조 664억 원이 투입되고, 기본설계를 거쳐 2021년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강선의 또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 여주역은 종착역에서 일반역으로 바뀌고, 부발역은 평택을 잇는 환승역으로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엔 성남-여주 구간인 경강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에 대해 들어봤다. ①광주에 쏠린 경강선 효과, ②더디게 나가는 역세권 개발사업, ③이용객이 던지는 전망 순. [편집자 주]

 

경강선 노선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광주역 플랫폼에서 전철이 빠져나오고 있다. 2019.06.09 (사진=장은기 기자)

경강선 이용 승객들의 생각은 (이용객이 던지는 전망)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월곶(인천)과-강릉을 연결하는 동서철도 노선 중, 성남-여주 구간인 경강선 총 11개 역에서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약 5만 4000여 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역은 광주역으로 하루에 1만 2436명이 이용했다. 2위는 판교역으로 하루 평균 7900명이 이용했다. 3위는 이천역으로 5060명이, 4위는 초월역(4707명), 5위 여주역(4645명), 6위 곤지암역(4320명), 7위 이매역(4317명), 8위 삼동역(3618명), 9위 부발역(3424명), 10위 신둔도예촌역(2357명), 11위 세종대왕릉역(578명) 순으로 나타났다.

11개 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은 광주역은 11개역에 걸쳐 있는 3개 지자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인구가 많은 만큼 역 이용 승객도 많았다. 이용객이 가장 적은 역은 여주시의 세종대왕릉역으로 하루 평균 578명이 이용했다.

광주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이 모(63)씨는 “광주역은 강남까지 가는데 7정거장이면 갈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은 지역”이라며 “실제로 그런 사람들의 이주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업과 개발업계에선 “광주시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 등으로 광주 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시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에서 9시까지 전철운행을 늘리고, 배차 간격도 줄여주길 바라고 있다.

전철 이용객 박모(56)씨는 “전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 현재는 출퇴근시간에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며 “아침 시간대에 전철을 늘리고 배차 간격을 줄여야 한다는 민원을 주변 사람들과 제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구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에 따른 대중교통 간의 연결시간이나 배차 간격의 불편사항이 많이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들이 불편함을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4645명으로 나타났다. 이천-강릉을 잇는 동서철도가 개통되면 종착역에서 일반역으로 바뀌게 된다. 중앙신문 자료사진

여주역은 현재 종착역이지만 앞으로 인천과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 철도가 완공되면 일반역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른 여주시의 준비도 필요해 보인다. 현재로서는 영화관 하나 없는 여주는 서울과 먼 수도권이지만, 여주보다 편의시설이 많은 강원도의 제일 큰 도시 원주시가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인근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빨대현상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여주에는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 이렇게 2개 역이 있다. 여주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4645명으로 전체 11개 역 중에서 5번째로 이용객이 많고 세종대왕릉 역은 11개 역에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이용객 중 평일에는 여주대학교 학생과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주말에는 여주를 찾는 관광객과 외지로 나가는 지역 주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민 김모(60 부동산)씨는 "전철이 개통되면서 땅값은 올랐지만, 인구 유입으로 인한 지역 발전은 매번 기대에 그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현재로써는 이렇다 할 발전이 없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역으로 바뀌게 될 2025년에 대비해 여러가지 지역의 인프라가 구성되야 하는데 걱정이다. 주말마다 전철타고 강원도 바다로, 인근 지역으로 영화 관람차 빠져나가는 주민들을 그때 가서 탓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부발-평택선이 개통되면 환승역으로 바뀌게 되는 부발역. 2019.06.09 (사진=송석원 기자)

이천에는 부발역, 이천역, 신둔역이 있다. 이천역은 하루 평균 5060명 이용해 전체 11개 역중 3번째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천에 있는 3개 역 중에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천역 다음으로는 부발역이 3424명, 신둔도예촌역이 2357명으로 나타났다. 부발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강동대학교는 부발역에서 매일 오전 버스 4대를 이용해 학생들의 통학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을 못한 이천시는 지금으로선 2021년쯤이나 돼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발역에서~평택을 잇는 부발~안성~평택선 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총연장 53.8km의 철도건설 사업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년 6월)에 반영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미선정 되는 등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평택‧안성‧용인‧이천시장이 함께 모여 조기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조기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부발역은 일반역에서 환승역으로 바뀌게 된다.

시민 이모(61)씨는 “(전철로 인한) 이천의 가장 문제는 역세권 개발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재산권 행사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개발 사업이 늦는 만큼 지역 발전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역세권 개발 사업 승인이 가장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이천=장은기‧송석원 기자 jangeungi15@gmail.com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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