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개통 2개월 후에나…27일 개통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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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개통 2개월 후에나…27일 개통 불가능
  • 김포=김도형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9.07.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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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은 5일 김포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27일 개통하려던 김포골드라인의 개통을 불가피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2019.07.05 /김포시 제공

| 중앙신문=김포=김도형기자 | 김포시의 도시철도인 김포골드라인 개통이 당초보다 2개월 늦어진 9월 말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5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이달 27일 개통하려던 김포골드라인의 개통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차량의 진동원인(떨림 현상)으로 인한 안전성에 의문이 간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에 검증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시장은, ‘운행 시 진동으로 인한 떨림 현상의 원인분석과 함께 이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하는데 최소 2개월가량 소요 된다’고 예상했다.

앞으로 김포시는 사업관리자 및 차량제작사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2개 기관을 선정한 뒤 시험운영 결과에서 나타난 차량 떨림 현상의 원인과 대책을 다시 검증받아야 한다.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식 때 약속한 김포도시철도 개통 날짜를 못 지키게 돼 머리숙여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개통과 운영을 위한 것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한 개통이 되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인 김포공항역(5호선, 공항철도 환승)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로, 총사업비 1조 5086억 원(김포시 3086억 원, LH 1조 2000억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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