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중앙신문 |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김치입니다.
선조들은 김치를 마당 한쪽 땅속에 묻어 보관하는 지혜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김치를 땅에 묻는 수고없이 사계절 변함없이 맛있는 김치를 맛볼수 있죠.
바로 각 가정에 있는 김치냉장고 때문입니다.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김치냉장고는 우리에게 참 고마운 가전제품이지만 화재의 원인이 될 가능성도 매우 크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난 5년간 서울에서만 김치냉장고 화재가 224건으로 김치냉장고 관련화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4년 이전에 생산된 제품인 경우 김치냉장고 화재 중 78%나 될 정도로 오래될수록 화재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오래된 김치냉장고의 경우 냉장실의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해야하는 김치냉장고의 특성상 PCB에 부착된 릴레이스위치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시스템에 관여하는 부품의 열화가 가중돼 화재 위험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노후 김치냉장고는 제조사에 의뢰해서 안전점검을 받은 후 주기적으로 냉장고의 뒷면 모터를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김치냉장고는 먼지가 많이 생기는 베란다에 설치시 화재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벽에서 10cm이상의 여유 공간을 반드시 두고 설치해야 과열로 인한 화재로부터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일상에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김치냉장고~!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잘 관리한다면 화재로부터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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