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장서 답을 찾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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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장서 답을 찾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원
  • 남상돈 기자  nb0406@naver.com
  • 승인 2019.08.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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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원. (사진제공=연천군의회)

|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오늘날 우리는 지방자치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지방자치시대에서 지방의회는 핵심적인 역할하고 있다. 지방의회는 지역의 발전을 위한 주민 대표의 의사기관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실천의 SA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연천군의회 김미경 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군의원으로 선출돼 약 1년 2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저를 연천군의원으로 선출해주시고 의원으로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군민을 위해 달려올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군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 1년여의 시간을 제대로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연천군의 주민 대표로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감할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의정을 펼치기 위해 분주했던 시간이었다.

제8대 의회가 개원하던 날 의원 선서의 다짐을 항상 기억하며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중심으로 가능한 한 많은 민원을 듣고 해결하려 노력했다.

폭넓은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민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가져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감이 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더욱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다.

연천군의원의 존재 이유는 연천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를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군민분들의 생활과 직결된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민원 해결을 통해 항상 군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담은 살기 좋은 연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을 하겠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는데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그리고 관심을 두고 심의한 예산이 있다면.

초선의원으로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부담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군민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예산에 대한 심사를 이끌어가는 자리를 맡게 된 입장에서 군민께서 주신 믿음에 보답하고자 자기 연찬과 연구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했으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잡고 임했다.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연천군은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면적이 네 번째로 크지만 인구수는 2019년 7월 기준 4만4008명에 불과한 인구과소지역이다.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관내 일자리가 부족하여 청년들이 지역을 벗어나 노인인구 기준 초고령화 지역이다.

연천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교육·문화·생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연천을 만들어 기존에 살고 있는 인구의 유출을 막고 외부의 청년인구를 유입시켜야 한다. 또한 한탄강과 고대산, 구석기 유적지 등 가치가 높은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도시 공원 조성, 환경개선사업, 종합복지관 운영 등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주민편의시설 및 복지예산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정비사업,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 등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관광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예산을 심의했다.

또한, 어르신·장애인·여성·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이 적절히 반영됐는지 검토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살펴보았으며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합리적인 자원 배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고 들었는데 소개를 한다면.

먼저 ‘연천군 일반음식점 환경개선 및 입식테이블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를 말하겠다.

해당 조례는 평일 일과 후 외출제도 시행에 따라 관내 일반음식점을 방문하는 군장병 및 노약자, 장애인 등의 좌식테이블 이용에 따른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환경개선 사업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여 입식테이블 설치를 권장·지원하고 일반음식점 이용 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됐고 이를 통해 환경개선 및 입식테이블 문화 조성에 따른 비용을 영업자와 연천군이 나눠 부담할 수 있게 됐다.

다음으로 ‘연천군 경로당 지원 조례’가 있다.

어르신들의 여가 및 문화활동의 공간인 경로당에 대해 예산을 지원함에 있어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정하여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제정됐으며 지원 대상 경로당과 지원계획·보조금의 지원과 관련된 규정이 마련되어 대표적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 남은 임기간 연천군의원으로서의 목표는.

연천군의회의 슬로건인 ‘현장중심 실천의회, 정책중심 혁신의회’라는 의정목표에 걸맞게 주민들의 생활 속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군정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군정에 제시함으로써 주민의 뜻에 부응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반대를 위한 반대나 견제를 위한 견제는 지양하고 대안 있는 비판과 감시활동을 하는 등 견제와 균형을 동시에 추구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방자치의 근본인 지역과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많은 성원과 격려 그리고 질책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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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2019-08-22 13:42:33
항상 군민을 위해 먼저생각하고 찾아가는 김미경의원님의 노고에 감사를드림니다
지역주민의 자그마한 소리도 신중하게 검토하여
사업에 반영될수있도록 열의를 다해 고군분투
하심을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를드림니다
김미경의원님의 의정활동도 큰 기대를 밑고있습니다 항상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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