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6일 오전 8시23분께 부천시 상동의 한 16층짜리 오피스텔 외벽 일부가 강풍에 떨어져 나갔다.
이날 강풍으로 총 16개의 외장재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벽에 붙어 있던 나머지 외장재 4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제거했다.
외장재 크기는 가로 3미터, 세로 6미터, 무게는 1개당 약 7㎏으로 자칫 대형 사고를 불러올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최초 신고자는 해당 오피스텔 거주자로 "차량을 주차하려고 하는 도중 위를 보니 오피스텔 7층 외벽이 떨어질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 16명을 투입해 일부 낙하물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약 4시간 동안 사고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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