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일 서울 출·퇴근이 많은 경기남부권에 40대의 2층 전기버스를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올 12월까지 단계적으로 투입되는 2층 전기버스는 수원 10대, 화성 10대, 용인 14대, 오산 1대, 안산 3대, 시흥 2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 출·퇴근이 많은 경기남부권에 40대의 2층 전기버스 확충·발표 소식”을 알리며 “빨라지는 출·퇴근, 더 살기 좋아지는 화성시”라고 적었다.
이어 “40대 중 10대를 우리 동탄2 신도시와 봉담2지구에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이 최대 30분 단축되며, 삶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TX-A 동탄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동탄신도시 외곽 지역에서 동탄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 7개를 추가 확충해, GTX-A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이용률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편리한 교통, 빨라지는 출·퇴근으로 더 살기 좋아지는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1일 이용객수는 경기 동부권 10만1754명, 서부권 5만6214명, 남부권 32만9292명, 북부권 9만958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번 2층 전기버스 추가 투입으로 1일 광역버스 수송력이 약 1만8400명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