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서울에서 불과 40여분 거리에 있는 포천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연의 풍요로움를 느낄 수 있는 주말 여행지를 소개해 본다.
포천지역에는 약 50만년 전, 용암이 흘러 굳고 침식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한 한탄강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볼거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현무암 협곡으로 이뤄진 한탄강 관광지는 지질학적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유네스코가 인증한 대자연의 보존가치가 있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됐다. 한탄강을 가로지를는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등 연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찾는 곳이다.
포천시 영북면에 소재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교과서에서만 봐 왔던 암석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을 만져볼 수 있으며, 미디어아트, 입체영상 체험, 생물탐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교육적인 측면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지질공원센터 주변에는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주상절리 협곡 등 자연이 수놓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어버이 날을 맞아 3대가 함께 즐기는 여행으로도 더 없이 좋을듯 하다.
포천으로 향하는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신북IC에 인접한 곳에 포천아트밸리가 있으며, 이곳에서 체굴한 국내 최고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화강석은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외벽으로 사용되어 그동안 지역경제를 이끌어 왔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교과서에 나올 정도의 최고 관광지로 탈 바꿈해 왔다.
현재 산업화의 유산으로 남겨진 채석장은 자연적 치유의 힘으로 에메랄드빛 호수가 생겨났으며, 수직으로 깎아내린 화강암 절벽은 호수와 조화를 이뤄 감탄할 만한 비경을 자랑하는 연간 5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포천지역 최대 명소로 알려져 있다.
포천아트밸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야외 공연장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선율로 복합문화예술 공간의 면모를 드러내는 등 지난 4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은 음악공연은 물론, 무용, 국악, 연극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은 봄철 포천의 대표 축제인 포천아트밸리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돼 나들이를 계획하는 연인들과 가족들은 자연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음악공연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기 좋은 허브아일랜드도 주변에 있다.
이미 유명 관광지가 된 허브아일랜드는 스파, 식물원, 박물관, 승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데 야간에 진행되는 불빛동화 축제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포천의 관광 테마는 천혜의 자연속의 아름다움이 존재하고 있다. 유네스코가 인증한 한탄강지질공원과 국립수목원, 아트밸리,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는 자연미의 결정체로서 바뿐 일상속에서 생활 해 왔던 가족들의 마음이 풍요로움을 전달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주말을 맞은 수도권내 행락객들과 관광객들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보는 체험을 포천지역에서 가정의 달인 5월의 봄을 느껴보는 것이 가장 좋을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