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기업새빛펀드가 투자한 제1호 수원기업이 탄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첫 번째 씨앗을 심었다”면서 “새빛펀드가 투자한 제1호 수원기업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제1호 수원기업은 무전원·무선 센서를 기반으로 IoT 플랫폼·사출기를 생산하는 센서 솔루션 특화기업 (주)코아칩스로 투자액은 30억원이다.
이 시장은 “고색동 델타플렉스에 있는 코아칩스 본사를 찾았다”며 “이름 모를 첨단장비와 수없는 특허증, 업무에 몰입한 직원들의 치열함에 혁신 강소기업의 면모가 물씬하다”고 적었다.
이어 “(주)코아칩스로 오재근 대표께서 ‘수주가 넘쳐나 제품 양산이 시급했는데 새빛펀드가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한다”며 “제 가슴이 더 벅차다. 코아칩스가 수원에 깊이 뿌리내려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한다면 바랄 게 없다”고 기쁜 마음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새빛펀드는 혁신기업 성장 사다리로서 거침없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금 모인 투자금이 3068억원, 당초 목표 1000억 원의 세 배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유망 벤처·창업·중소기업 집중 투자로 우리 시에 300개 혁신기업을 키워내겠다”며 “그들이 탑동이노베이션밸리·광교바이오밸리·R&D사이언스파크·북수원테크노밸리 등 첨단 산업단지를 요람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수원의 미래를 위해 심는 한 알의 밀알”이라며 “머지않은 날,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이라는 빛나는 열매를 우리 모두에게 안겨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