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2일 오후 6시57분께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서울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던 14톤 윙바디 택배트럭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택배 트럭과 적재함에 실린 택배 물량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48분 만에 꺼졌다.
불은 트럭 엔진룸이 있는 앞쪽에서 발생해 트럭 뒤 적재함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트럭은 양구, 춘천에서 군포로 이동 중이었으며, 운전자는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로 "서울방향으로 이동 중 트럭이 갓길에 정차해 다량의 흰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간이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4대 등 장비 15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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