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남양주시 평내동 호평방향 46번 국도에서 5톤 트럭을 추돌한 BMW차량에 불이 나 전소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라진 운전자를 특정하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3분께 남양주시 평내동 호평방향 46번 국도를 달리던 BMW 승용차량이 앞서가던 5톤 트럭을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60대 트럭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었다. 또 BMW차량이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4분 만에 꺼졌다.
사고를 낸 20대 BMW 운전자는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사고차량의 운전자를 특정하고 주거지를 방문하는 등 운전자를 찾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당시 이곳을 지나던 다른 차량 운전자로 "서울에서 호평방향으로 운행 중, 갑자기 1차선에 벤츠차량 1대와 BMW차량 1대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나갔고, 이후 BMW차량 이 사고가 난 것처럼 보닛이 부서져 있었고, 보닛에서 불길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간이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물탱크차 1대 등 장비 12대와 인력 34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고를 낸 BMW차량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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