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루 90t 생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본격 가동... 서구에 세계 최대 생산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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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루 90t 생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본격 가동... 서구에 세계 최대 생산시설 준공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4.05.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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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만톤 생산해 전국 공급 시작
수소버스 약 5천대 1년 운행 가능 양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8일 서구 SK E&S에서 열린 '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8일 서구 SK E&S에서 열린 '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수소선도 도시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가 들어섰다.

인천광역시는 8일 서구에서 세계 최대 액화수소 생산시설인 액화수소플랜트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장용호 SK() 대표, 그리고 추형욱 SK E&S 대표와 수소관련 기업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17월 첫 삽을 뜬 서구 액화수소플랜트는 30여 개월간의 공사와 시운전을 거쳐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전국에 공급을 시작한다.

수도권은 이전까지 석유화학단지, 제철단지 등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나 도시가스를 개질한 기체수소를 공급받아 왔으며, 생산이나 운송의 차질이 발생하면 수소 수급에 차질로 이어졌다.

액화수소플랜트에서 만들어지는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253의 극저온상태로 냉각한 것으로 전 세계 9개 국가 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로, 기체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운송 효율도 10배 이상 높은 장점이 있다.

SK E&S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전경. (사진제공=SK E&S)
SK E&S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전경. (사진제공=SK E&S)

이번 액화수소플랜트는 하루 90, 연간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규모로, 이는 수소버스 약 5000대를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인천을 비롯한 전 지역에 가장 빠르게, 대규모로, 경제적인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으로 수소경제 확산기에 접어든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수소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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