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젊은 가수들의 열창은 시원함과 향긋한 커피는 여름 길목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됐다” 평택지역 핫프레이스로 떠오른 프리퍼(PREFER)카페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孝 콘서트를 개최해 훈훈함을 주었다.
지난 8일 부락산 자락에 위치한 프리퍼 카페 3층에서 미스터 트리오 곽영광, 박상현, 김성범 등이 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과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90분 동안 열창하며 관객과 호흡을 맞췄다. 이들 미스터 트리오는 각각 KBS 노래가 좋아, 트로트가 좋아, 트롯 전국체전에 혜성처럼 등장하며 유명세를 올린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다.
공연중간에 게스트로 출연한 프리퍼 카페 직원이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부르자 일부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좋은 추억과 흥겨운 트로트 가락에 장단을 맞추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 시민은 “가족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무대로 가득한 콘서트였다”며 “가끔씩은 이렇게 호강스러운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프리퍼 카페는 카네이션 바구니 600개를 준비해 카페를 찾은 손님에게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영길 프리퍼 대표는 “찾아 주신 분 모든 분들이 행복해하고 프리퍼가 행복한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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