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가수 박보람(30)씨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9시55분께 남양주시의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간 뒤 쓰러졌다.
지인들이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 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망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박씨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박씨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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