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10일 오전 9시47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23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발생해 화재세대 내부 일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5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 50대 여성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아파트 거주자 7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최초 신고자는 "아파트 단지 내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가득하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7대 등 장비 40대와 인력 78명을 동원해 불울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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