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의 한 137세대 규모의 아파트에서 한밤 중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7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3분께 김포시 마산동의 한 25층짜리 아파트 25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아파트 발코니 10㎡와 집기류 등을 태웠다. 또 세대내부 약 50㎡에 그을음 피해를 입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6분 후인 10시19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을 벌였고, 32분께 불길을 잡고 비상 단계를 해제했다.
이 과정에서 입주민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세대 거주자 4명도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8대와 인력 111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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