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서관 직원 1인당 이용자 응대수 경기도 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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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도서관 직원 1인당 이용자 응대수 경기도 내 1위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3.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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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도서관의 복합문화 시설화…이용자수 지속적 증가
김포시가 지난해 296개 민간행사 사업 등으로 173억 9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업이 24개 사업(22억7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조사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 도서관 직원 1인당 응대수가 인구수가 유사한 다른 지역의 두 배 가까운 5000여명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 도서관 직원 1인당 응대수가 인구수가 유사한 다른 지역의 두 배 가까운 5000여명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도서관 방문자수가 149만9346명으로 직원 1인당 1만0271명을 응대해 직원 1인당 이용자 응대수가 경기도 내 1위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 1인당 도서 대출처리 권수도 경기도 내 3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단순히 도서를 대여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시설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시는 지역별 도서관의 주제 분야를 특화해 장기도서관은 청소년, 통진도서관은 농업, 생태, 환경, 양곡도서관은 독립운동, 고촌도서관은 영어 등으로 특화해 관련 장서 확충과 함께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독서동아리 리더 양성과정, 인문학 과정 등 321종 1711회의 독서 진흥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에만 25만5037명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책의 도시 김포’ 브랜딩 강화를 위한 원년으로 오는 5월 풍무도서관 일원에서 책 축제 개최를 계획 중이다. 책 축제는 사립 작은도서관과 독서동아리, 지역서점,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해 책을 주제로 한 각종 공연과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운양도서관 개관과 함께 리모델링을 통해 중봉도서관을 2027년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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